어 우먼 오브 어페어스

2. 줄거리

다이애나 메릭(그레타 가르보 분), 네빌(존 길버트 분), 데이비드(조니 맥 브라운 분)는 어린 시절부터 부유한 영국 귀족 집안의 친구였다. 다이애나와 네빌은 서로 사랑했지만, 네빌의 아버지(호바트 보스워스 분)는 메릭 가문의 생활 방식을 못마땅하게 여겨 이들의 결혼을 반대했다. 네빌은 사업차 이집트로 떠나 부자가 된다.

다이애나는 2년 동안 네빌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다 결국 그녀를 사랑하고 오빠 제프리(더글러스 페어뱅크스 주니어 분)와도 좋은 친구인 데이비드와 결혼한다. 신혼여행 중 데이비드는 자살한다. 다이애나는 남편의 행동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그는 품위를 위해 죽었다"고만 말한다. 데이비드와 깊이 연관되어 있던 제프리는 친구의 죽음에 대해 여동생을 탓하고, 여동생이 여러 염문을 뿌리며 타블로이드 출판물에 의해 세간에 알려지자 술에 더욱 빠져든다.

몇 년 후, 네빌은 콘스탄스(도로시 세바스찬 분)와 결혼하기 위해 영국으로 돌아온다. 제프리는 이제 심각하게 병들었고, 다이애나는 가족 친구인 트레벨리안 박사를 그의 병상으로 데려가지만, 제프리는 여전히 그녀를 만나려 하지 않아 떠난다. 그녀가 차를 몰고 떠나려 할 때, 택시를 타고 그녀와 트레벨리안 박사를 따라온 네빌을 본다. 다이애나와 네빌은 그의 아파트로 가서 여전히 서로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고 그날 밤을 함께 보낸다. 그날 밤 제프리는 죽는다. 트레벨리안 박사는 아침에 네빌의 아파트로 가서 그에게 소식을 전하고, 다이애나가 그곳에서 밤을 보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흘 후, 네빌은 콘스탄스와 결혼한다.

약 9개월이 지나고 다이애나는 병에 걸린다(각본에서는 유산을 한 것으로 되어 있지만, 검열 때문에 언급할 수 없었다). 네빌이 그녀를 방문하고, 다이애나는 콘스탄스가 방에 있다는 것을 깨닫기 전에 그에 대한 사랑을 고백한다. 네빌은 다이애나에게 용서를 구하고 그들이 함께할 것이라고 약속한다.

모턴 경은 사우스 아메리카로 이사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알고 다이애나에게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자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다. 그곳에서 그는 그녀가 부도덕하고 그의 아들을 가질 자격이 없다고 믿기 때문에 그 부부에 대해 불행하다고 말한다.

네빌과 콘스탄스가 도착하고, 다이애나에게 그의 아버지가 무례하게 대하자 그는 데이비드의 죽음에 대한 진정한 이유를 밝히기로 결심한다. 데이비드는 얼마 동안 돈을 횡령해 왔고, 체포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자 자살하기로 결심했다. 그 후 다이애나는 남편의 명예와 오빠에 대한 기억을 지키기 위해 비밀리에 자신의 돈으로 모든 피해자에게 보상했다.

다이애나는 네빌이 그녀와 함께하기로 결심한 유일한 이유가 사랑 때문이 아니라 마침내 그녀가 명예롭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확신한다. 슬퍼하며 그녀는 콘스탄스가 임신했다고 발표함으로써 관계를 정리하기로 결정한다. 소란 속에서 그녀는 떠난다.

콘스탄스는 부인하고 그들은 다이애나를 찾아 차를 몰고 나간다. 그들은 다이애나의 차가 그녀와 네빌이 사랑에 빠져 영원한 정절을 맹세했던 나무 앞에서 전복된 것을 발견한다.